[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예천군이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무상급식을 확대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교육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에 따르면 현재 소규모 초등학교에 설치된 관내 8개소 병설 유치원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100명 초과 초등학교 3개교 병설유치원과 사설 유치원 2개 곳이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해 교육복지 격차가 발생해 왔다.
예천군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6년 추가경정예산에서 82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치원, 초·중학교 전체 학생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 학교급식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지원 강화로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무상급식 뿐 아니라 건강한 급식을 성장기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에도 2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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