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민저수지 통수식 열어
올한해의 안전영농과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하고 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안동지사가 11일 호민저수지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안전영농·풍년기원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상무사장, 우병윤 경북도정무실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경북도의장, 김한규 안동시의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지역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통수 식은 한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는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93개 지사별로 안전영농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하고 있다.
11일 통수가 시작된 안동 호민 저수지
국농어촌공사 안경북안동지사 관계자는 “안동지역 22개소 저수율은 60.4%로 평년(81.1%)대비 75%에 못 미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주의단계로 저수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안동지역의 50% 미만저수지는 총 2개소(신양 : 41.1%, 매정 : 38.2%)로 봄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가뭄극복을 위해 양수저류작업을 실시해 영농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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