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마음봉사단과 공동으로 추진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는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한마음봉사단과 공동으로 감포읍 소재의 강력범죄 피해 가정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가정은 지난 2005년 이웃 주민과 다툼으로 남편이 사망해 일체의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초등학생 딸 셋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생활하던 중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피해회복을 통한 자립을 하고 있는 가정이다.
이에 범죄피해자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경주보호관찰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사랑위원회, 한마음봉사단 등 4개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으로 피해가정에 고장 난 보일러 및 세면대 교체, 대문 및 담장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지원했다.
또한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자녀 학자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믿음의 법치', '따뜻한 법치' 실현을 위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것으로 다양한 민생지원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복지시설 조경, 형산강 환경정화 활동, 공영주차장 쓰레기 수거, 골목길 잡초 제거, 용강주공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영세 고령농가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으며 일손이 필요한 일반국민 또는 기관·단체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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