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바다식목일 행사 참석…수중 봉사활동 앞장서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수중환경 정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제철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10일 영덕군 창포항에서 열린 바다 식목일 행사에 참석했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10일로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을 조성하려고 지정한 법정 기념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클린오션봉사단 10여명을 비롯해 지자체 의원과 공무원, 어업인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날 클린오션봉사단은 수중 환경정화 활동과 바다숲 조성체험 등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오는 14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2리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펼치고 환경 보존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클린오션봉사단은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36회의 봉사활동을 펼쳐 포항지역 인근 해안가에서 약 100여t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중정화활동 전문 봉사단으로 지난 2009년 11월 창단해 매주 토요일 포항 영일만을 비롯한 동해안 내 다양한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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