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이성운 순경(오른쪽 두번째) 이 보상금 100만원을 불우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구미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음주 단속을 하던 새내기 경찰관이 피의 차량에 부상을 입은후 피해 보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상림지구대 이성운 순경이 상대 차량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상금 100만원을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구미시 사랑나눔공동체’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선행을 펼친 이 순경은 지난 2월16일 구미 사곡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중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피의차량에 치여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김대현 구미경찰서장은 “경찰에 갓 입문한 새내기 직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서민과 소외된 약자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명품 경찰관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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