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룡 경주시 감포읍장(사진 오른쪽)이 지역내 최고령 어르신이신 김소연 할머니댁을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있다.(사진제공=감포읍사무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이종룡 경주시 감포읍장이 5월 어버이 날을 맞아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내 최고령이신 김소연(108)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김소연 어르신은 1910년 출생으로 슬하에 3남3녀로 현재 큰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평소 혼자 바깥 출입을 하는 등 비교적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는 이 어르신은 평소 소식(小食)하는 식습관과 긍정적인 생활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하며 방문객을 반겼다.
감포읍에는 85세 이상 장수 노인이 174명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대비 2.9%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공기 좋고 물이 맑아 예부터 무병장수 어르신들이 많기로 유명한 고장이다.
이종룡 읍장은 "최근 일교차가 심하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효도 감포읍이 될 수 있도록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포읍과 자생단체는 자칫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감포읍경로잔치'를 오는 12일 감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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