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8일 '제44회 어버이 날'을 맞아 포항시 남구 대이동의 김인수 할머니댁을 찾아 할머니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제44회 어버이 날'을 맞아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서 홀로 사는 김인수(82)할머니댁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무의탁 독거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담소를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들으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비록 잠깐의 방문과 작은 카네이션 한 송이를 드리는 것이지만 자녀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마음 따뜻한 하루가 되셨기를 바란다"며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모로 애쓰는 생활관리사분들의 노고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할머니는 무의탁 독거어르신으로 슬하에 자녀 없이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하고 있지만 어려운 생활환경에서도 유니세프와 같은 구호단체에 매달 일정금액을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후원을 하는 등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정이 넘치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