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가 결혼이주여성 면허취득을 돕기위해 예천군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예천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경찰서가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5월부터 10월말 까지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소통과 어울림으로 안전한 국내 정착과 운전면허 취득을 통한 취업 등 동기부여를 위해 시행했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여성을 위해 모국어 통역사를 지정하고, 언어별 운전면허 교재를 배부해 보다 쉽게 면허를 취득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운영의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출신 이주여성 Y씨는 “그간 한국어가 서툴러 운전면허 취득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통역사가 직접 운전면허 문제집을 풀이 해주며 자상하고 상세한 교육 안내가 면허 취득에 큰 도움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김시택 예천경찰서장은 “관내 거주하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안전한 국내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찰활동 중의 하나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이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