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동대학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동대학교가 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라임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에 대학이 정부와 힘을 합쳐 선제로 체질개선을 추진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한다.
한동대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고부가치적 지식서비스 산업 창출을 위해 창업 역량과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융합전공이 필요하고 우수 문과 출신 학생들과 여학생이 꺼리는 순수 공학 전공의 대안 전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교육을 토대로 ICT 융합교육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ICT창업학부를 신설해 국가 주도의 K-ICT 및 창업 활성화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1학년 때부터 프로그램밍과 같은 ICT 교육을 의무화해 왔고 지난 2008년부터 기업가정신교육과 창업교육을 운영해 온 대학으로서 관련 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포항시의 ICT/IoT(사물인터넷) 융합을 통한 미래 창조도시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ICT 창업전공자의 창업기회를 모색하고 해외 창업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취·창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계속해 인성 교육과 국제화 그리고 창의융합교육에 우선 순위를 두고 학부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특히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 교육을 실현키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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