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청사(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강원도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오후 1시40분경께 독도(서도) 북서방 0.1마일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경북 후포항 선적J호(24톤, 승선원 7명)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어렵게 되자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경이 독도인근 해역에서 표류중인 어선을 해경 잠수요원에을 물속에 투입해 구조 했다.(동해해경 제공)
동해 해경은 인근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해당지점에 급파, 해경특수 잠수요원이 투입돼 스크류에 감긴 어망을 제거해 자력 항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7명의 선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 해상에서 갑작스런 기관고장 등 표류 시 충돌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견시 및 등화표시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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