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에서 조운벼로 농번기 시작
26일 영천시 고경면의 박재효씨가 4000여평의 논에 조운벼를 이양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26일 고경면 삼귀리를 시작으로 3200ha의 농지에 본격적인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고경면 박재효씨는 이날 4000여평의 농지에 조운벼를 이앙했으며 예상수확일은 오는 8월15일경이다.
밥맛이 좋은 조생종 조운벼로 첫 모내기를 실시한 박씨는 과수와 축산을 겸하는 복합영농 농가로 지난해 보다 8일 앞당겨 첫 모내기를 가졌으며 생산한 친환경 무농약 쌀을 전량 택배 판매하는 등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이다.
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게 되며 오는 6월 중·하순경에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별빛촌쌀' 생산을 위해 벼 보급종 종자대에서부터 못자리용 상토, 병충해예방제, 친환경 미생물 비료 등 각종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농자재와 기술력을 집중지원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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