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가 퇴비로
구미 칠곡축협이 운영하는 자연순환센터가 5년만에 문을 열고 가축 분뇨를 퇴비로 생산하게 됐다.(구미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는 25일 산동면 성수리 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지역농협장과 축산단체, 농업인단체,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 순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구미칠곡축협이 운영하는 '자연 순환센터'는 가축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공동자원화 시설이다.
사업 추진 5년만에 문을 연 자연 순환센터는 사업비 73억 원을 들여 하루 99t을 처리하며, 연간 퇴비 2만t, 액비 9500t을 생산한다.악취와 우수유출 방지를 위해 퇴비 생산시설을 밀 폐형으로 설치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성수리 지역주민과 축협, 축산단체의 협조와 노력으로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철저한 시설 운영과 품질관리로 축산과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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