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12시
지난해 최무선과학관의 과학체험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영천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최무선과학관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4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내에서 근무하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천사모'가 운영하고 있는 이번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물리, 생명과학, 화학과 관련된 체험을 교사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조립한다.
프로그램으로 물리와 관련된 것으로 △자석의 성질, △신호등 만들기, △스마트폰 스피커 만들기 등이 있으며 이들 체험을 통해서는 자기력의 원리, 전기 회로의 이해, 소리의 성질과 전달 등을 배울 수 있다.
생명과학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동충화초 손세정제 만들기 ▲인체 큐브 만들기 ▲형광자성지문 찾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는 지문의 역할을 이해하고 우리 몸속 각 기관의 위치와 생김새를 관찰한다. 또 화학과 관련된 체험으로는 ▲간이 온도계 만들기 ▲진공펌프 만들기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서 온도계의 원리와 기체의 성질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과학체험프로그램은 금호읍 원기리에 소재한 최무선과학관 2층 창의과학체험실에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7회(4월23일, 5월28일, 6월25일, 7월23일, 8월27일, 9월24일, 10월22일) 운영되며 참가대상은 최무선과학관 관람객 중 초·중등학생들을 상대로 사전 예약없이 진행된다.
한영희 관장은 "이번 과학체험교실이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