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읍·면·동, 소통팀 합동으로 최종 점검
경주시 중심상사 석재포장 파손 보수 장면.(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시민 생활불편 해소와 적극적인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한달간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로드체킹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도로, 보안등, 용배수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물 전체에 대해 23개 읍·면·동 담당자들이 직접 또는 이·통장들의 협조를 얻어 구석구석을 다니며 1차 체킹한 사항에 대해 2차로 주민, 담당자, 소통팀 합동으로 재점검을 실시해 예산지원 등 정비가 필요한지를 최종 점검했다.
파악된 시민 불편사항 중 즉시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처리토록했으며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담당부서와 합동점검으로 처리절차, 방법 등을 협의하고 신속히 처리해 시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민원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에도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양동마을 쓰레기통 분리수거 안내판 설치 모습.(사진제공=경주시)
시에 따르면 이번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뢰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민원 재발방지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했다.
결과로는 노후·파손된 도로, 보안등, 교통시설물 등 총 62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또 쓰레기 청소, 불법 광고물 정비를 병행추진해 깨끗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정환 공보담당관은 "모든 문제와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드체킹을 실시해 시민들이 몸소 느끼는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행정 신뢰도 제고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