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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중국기업유치' 광폭 행보
한국중국상회, 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화웨이 등과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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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주시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한중국상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세계 G2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기업들이 최근 적극적인 해외 투자처를 찾고 있는 점에 착안해 중국 우수기업 경주유치와 경제분야 교류확대에 행정력을 올인 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한국에 주재하는 중국의 경제기관인 한국중국상회(주한중국상공회의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한국 부대표, 휴대폰 제조회사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인 대표 20명을 경주에 초청해 하이코(HICO)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 분야는 경제, 문화, 관광 분야의 협력 및 인적교류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시는 중국 대기업과 강소기업의 경주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중국과 공동으로 HICO에서 대형 국제행사 개최 방안도 논의했다.

최양식 시장은 한 루이샹 한국중국상회장을 비롯한 중국 경제인들에게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주와 중국 간에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우리나라의 코트라(KOTRA)와 유사한 기관으로 대외무역정책의 수립, 국가 간 투자와 경제기술협력, 경제무역사절단의 초청 및 파견, 국제투자무역박람회 등 경제관련 국제회의 등을 주 업무로 한다.

또 한국중국상회는 한·중 양국 상공업계의 상호이해와 교류증진, 한·중 기업 간 경제무역, 투자협력 촉진, 재한 중국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지원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 두 기관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관광분야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기업지원과 내 투자통상팀을 신설해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확대와 지역내 기업들의 투자통상 업무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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