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장비(OPAS) 기증
금오공대 입주기업이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 의료장비를 개발해 경북대 병원에 기증했다.(금오공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 구미의 금오공과대학교 입주기업 ㈜선테크가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 의료장비(OPAS)’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선테크가 개발한 이 장비는 ‘수면성 호흡장애 진단을 위한 영상분석 시스템(OPAS)' 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성 호흡장애 연구와 진단에 사용되는 의료장비다.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의 CT영상에서 자동으로 병변을 추출해 수면장애 진단과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것으로 현재 국내 및 세계에서 유일한 장비다.
㈜선테크는 2년여에 걸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지난 7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연구·검진용으로 의료장비(OPAS)를 기증했다.
경북대 병원 관계자는 “기증받은 장비로 이비인후과, 구강내과, 영상의학과 등의 협업을 통해 수면성 호흡장애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및 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병삼 ㈜선테크 대표는 “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 등의 기술지도와 컨설팅 등 입체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호상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에 입주한 ㈜선테크는 기업부설연구소, 부품·소재전문기업, ISO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경북 테크노파크의 100대 프라이드 기업에 선정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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