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할매의날 특화사업 일환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 울릉군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할매 할배의날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3대 가족 여객선 운임 할인을 시행한다.10일 울릉군에 따르면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 (주)태성해운과 강릉·묵호~울릉 간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주), 정도산업(주) 의 4개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매월 마지막 토요일이 포함된 월~금요일(공휴일 제외)에 3 대 가족이 함께 울릉도를 찾아올 경우 여객선 운임 50 % 를 할인(10 명 이내)받을수 있게 됐다.
울릉도 방문시에는 해당 선사 별 3대 가족 이용에 대한 사전 예약이 우선이다.또 선표 발매 시 3대 가족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여객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여객운임에 부담이 덜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며 “ 더 많은 3대 가족이 함께 울릉도를 방문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하고 진정한 가족의 이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김관용 경북지사 민선 6기 선거 공약으로 추진된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손 자녀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날로 제정됐다.
세대 간 소통과 격대교육등으로 가족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할매할배의 날'이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반영돼 국가 기념일 제정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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