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정비 등에 따른 찾아 가는 행정서비스
경주시가 4월부터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황남동 새마을금고 2층 주민자치협의회 사무실을 주민상담실로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4월부터 황남동 새마을금고 2층 주민자치협의회 사무실에서 '경주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주민상담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좀 더 자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주민상담실을 운영한다.
주민의 방문 및 접근이 용이토록 고도지구 내 황남동 새마을 금고 2층 주민자치협의회에 마련하고 경주시 공무원이 매주 2회(화·목요일 오후 2시∼5시) 현장에서 상담을 실시하며 전문적인 설계분야에 대해서는 지역 건축사가 추가적인 상담을 한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도 지정지구 내 한옥을 건립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무상지원 하는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정부의 한옥 지원 사업 중 최고 금액이다.
특히 이 사업은 문화재 주변지역은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황남동 등 낙후된 고도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 및 지원 절차, 소요 사업비 등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한옥 건축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신청인자에 맞는 맞춤형 1:1 상담으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는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고도의 옛 경관을 회복하고 문화재와 주변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이와 연계해 주차장, 쉼터 조성 등 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