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까지 금잔화 등 봄꽃 7만7000여본 식재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경주시가 관광시즌을 맞아 시가지와 보문단지 일원 화단과 화분에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본격적인 관광시즌과 벚꽃개화 등 관광성수기를 맞아 오는 6일까지 시가지, 보문단지 일대 화단·화분·꽃탑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 거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보문 삼거리 꽃탑을 비롯해 주요도로변 화단과 화분대 등 18개소에 금잔화 등 봄꽃 5종 7만7000여본을 심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특히 오는 9일 1만5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연이은 각종 행사에 대비함은 물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상춘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새 봄을 맞아 봄꽃 식재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 내음이 가득하길 바라며 관광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