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무릉정 이 24.25대 사두 이.취임식을 가졌다.사진은 신임 정석두 사두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무릉정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과녁을 향하여, 세계를 향하여… 충·효·예를 겸비해 전통무예를 사랑하는 50여 궁도인들과 함께 울릉을 궁도의 메카로 부각시키겠습니다.”
대한궁도협회 제25대 울릉군 무릉정사두에 정석두(51)씨가 취임했다.
경북 울릉군 무릉정은 2일 산세 수려한 봉래폭포 기슭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한남조 군의회의부의장 ,서정우 울릉교육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궁사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한 정석두 사두는 “활쏘기는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해온 호국무예로 요즘처럼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적갑한 운동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전통 활을 즐길수 있도록 궁도 인구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정 사두는 또 “열정적으로 무릉정 을 이끌어오신 홍영표 전임 사두의 뒤를 이어 심신건강에 좋은 궁도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회원들이 입정에 관심을 가지고 46년 전통, 무릉정의 명성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사두 와 함께 부사두 공호식, 사범 최경환씨가 각각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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