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울릉도 구석구석 돌며 지지호소
지난달 31일 포항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가지고 있는 새누리당 포항남 울릉 박명재 후보(사진제공=후보사무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달31일 포항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힘찬 출정식을 마친 박명재 새누리당 포항남·울릉 후보가 1일 지역구인 울릉도를 찾았다.
역대 선거 여느 후보와는 달리 13일간의 빠듯한 선거운동 기간에도 울릉도를 찾아준 박 후보를 주민들은 반갑게 맞았다.
주민 B(56)씨는 “인구 1만명에 8900여명의 작은 유권자로 인해 후보들은 선거철 울릉도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유독 박 명재 후보만이 낮은 자세로 울릉도 찾아준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만족스럽다”고 했다.
울릉도를 찾은 박명재 후보가 도동항에 배웅나온 주요 당직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호보사무소)
사실 20대 총선 울릉군의 유권자수는 8934명이다. 포항남구 20만1천108명에 비하면 5%에도 미치지 못한다.
포항의 큰 아파트 단지인구와 비슷한 소수의 유권자가 살고 있지만 박 후보는 1박2일이라는 황금 같은 시간을 할애해 울릉도를 찾았다.그만큼 박 후보가 평소 갖고 있는 울릉도 사랑은 남다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울릉도에 도착즉시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시가지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가 잘살기 위해 힘 있는 여당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박명재 후보가 도보로 구석구석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후보사무소)
박후보는 사전 지지도 조사에서 많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뒤‘이번총선에 정당에 관계없이 꼭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박후보는 “울릉군의 새로운 해상 랜드마크가 될 행남스카이힐링로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박명재 후보는 2일 서,북면 지역을 골고루 돌며 지지를 호소 한뒤 1박2일간의 광폭 행보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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