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 인구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결과와 외국인수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572명, 외국인은 58명 등 2015년 동월 대비 총 63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총 21만1035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408세대(1.5%)가 증가했다.
경북도내 타 시·군과 비교했을때 여전히 포항시가 50만 이상의 인구를 기록하며 도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인구수 2위인 구미시와는 9만명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증가 사유로는 출산장려정책에 힘입은 출생아 증가와 경주에 한수원 이전에 따른 인근 지역의 신축 아파트 입주 등으로 추측된다.
내국인의 인구구조를 살펴보면 연령별로 유년인구(0∼4세)는 13.6%이며 경제활동인구(15∼64세)는 73.7%, 노인인구(65세이상)는 1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유치, KTX 및 포항∼울산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포항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월 인구동향 분석을 통해 인구 증감 추이를 살펴 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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