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3월27일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 공포함에 따라 이에 울릉군은 4월중 체육단체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이 최근 3층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체육회와 울릉군생활체육회 2개 단체를 통합하는 ‘통합추진위원회’ 1차회의 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부군수 정무호)는 4월 통합체육회 출범을 목표로 울릉군체육회와 울릉군생활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양단체 6명과 울릉군 관계자3명등 총9명이 참여해 체육단체 통합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통합추진위는 통합체육회 출범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통합체육회 정관제정, 가맹단체구성, 추진일정'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의결>한다.
그동안 군은 통합을 위한 사전절차로, 2개 단체에 '통합설립근거, 통합의 당위성, 통합의 기본방향' 등을 사전에 알려 자율적인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달말경 2차 회의를 열고 통합체육회 기본 규약, 통합체육회 회원단체 구성, 통합체육회 임원 구성, 통합체육회 직제 등 4가지 안건에 대해 심의한다.
특히 사무국운영과 직제정비 등 통합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양 단체 해산 후 통합협의를 거쳐 4월중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정무호 (부군수)통합추진위원장은 “양 단체별 위원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합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길 기대한다”며 “체육단체 통합은 체육행정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23개 시·군 중 울릉군이 체육단체 통합이 가장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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