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터키서 열린 세계총회 이사회서 행사준비 보고
이상욱 경주시부시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15일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개최된 '제40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내년 10월 역사문화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를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제40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의장도시인 프랑스 리옹시를 비롯해 부의장 도시 칠레 발파라이소시 등 8개 도시 이사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OWHC의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경주시는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내년 OWHC 세계총회 개최지로서 15일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주 회의장소인 경주 하이코 소개를 비롯해 교통, 숙박, 식당, 주요시설, 관광지 등 풍부한 인프라를 설명했다.
또 개·폐막식 공연행사를 제안했으며 이사회 임원들은 행사준비 사항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 특히 농업시설과 급속 정수 처리시설 등 세계유산 외의 여러 투어코스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경주시 대표로 참석한 이상욱 부시장은 "세계총회 개최 불모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4차 세계총회'는 내년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4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란 주제로 전 세계 100여개 도시 시장단 및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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