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천학살 수용할 수 없다"
정종복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새누리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정종복 예비후보가 결국 무소속 출마로 선회했다.
정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30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를 경선 자체에 배제시키는 공천학살을 수용할 수 없으며 끝까지 가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겉으로는 상향식 공천을 내세우지만 안으로는 특정세력들이 정해진 후보들을 내세우기 위한 국민 무시 공천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번 공관위의 심사결과 발표는 어떤 명확한 원칙과 기준도 없는 특정인 한풀이 심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돌아가 새누리당을 바꾸고 경주경제를 살리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경주발전과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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