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윤영철)이 주관, 구미시와 경상북도,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익수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오진영 국가보훈처대구지방보훈청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헌관으로 나선 서주달 기념탑 건립 추진위원장이 제례의식을 올리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이날 행사에는 순국선열에 대한 고유제를 시작으로 기념탑 제막식과 3·1 재현극, 순국선열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횃불재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1일에 열렸던 제7회 전국휘호대회와 청소년 나라 사랑그리기 대회의 입상작을 도시숲길에 전시 하는등 3.1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에는 2010년 2월 남유진 시장의 진 미동 순방 시 최초 건의 로 세워진 인동 3.12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의 뜻 깊은 준공 제막식이 함께 열려 지역 선열들의 애국심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념탑은 앞으로 선열들의 발 자취를 더듬으며 지역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구미인동 3.1문화제는 97년 전 3월 12일~ 14일까지 인동 진평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민족정신과 자주독립의 의지를 계승 발전 시키고자 해마다 개최되는 구미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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