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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어업 관리단 바다 위 응급실운영
공중보건의, 의료직 공무원 기동 해상의료지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앞으로 어업현장에서 조업 중 다치거나 몸이 아픈 긴급한 상황에서 바다 위 응급실을 이용하게 된다.

그동안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해경 헬기나 해경 경비함이 후송을 맡아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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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업업 관라단 소속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32호 (자료사진)


해양수산부 동해 어업 관리단은 바다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국가 어업지도선 에 신고하면 기동의료지원팀이 탄 국가 어업 지도선 (무궁화 32호)이 현장으로 출동해 적절한 치료와 처치를 해주는 바다위의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의
기동 해상의료지원팀은 공중보건의사와 의료직 공무원으로 어업현장을 다니며 응급환자에 대한 치료활동을 한다. 이는 의료직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는 복지 지도선의 해상의료지원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2009
년부터 운영 중인 기동의료지원팀은 그 동안 조업 중 부상이나 처치가 필요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총 780여명의 크고 작은 환자를 치료해 어업인의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동해 중간수역의 해상의료지원과 경북 울릉군 사동 어촌계의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실시했다. 앞으로 기동의료지원팀은 해상 관할수역은 물론 낙도·벽지에 의료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상윤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의료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연근해 조업 현장에서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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