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수영대회가 열린 김천 실내수영장이 국내 최고의 수영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헤 럴 드 대 구 경 북 = 김 성 권 기 자 ] 지 난 달 2 6 일 ~ 2 9 일 까 지 4 일 간 경북 김 천 시 실내 수영장에서 개최된 제 6 회 전국 수영대회 및 2016 리우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가 성료됐다.
새해를 맞아 대한수영연맹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1500 여명이 참가하면서 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함과 동시 각종 풍성한 기록들로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경기첫날인 지난달 25일에 열린 자유형 800m 경기에서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인 조현주(울산스포츠과학고 1학년)선수의 한국 신기록(8분41초09)을 시작으로 171개의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이로써 김천실내수영장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5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대한민국 수영 신기록 산실로 우뚝서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에 준공된 김천실내수영장은 자연채광과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실내수영장으로 건립됐다.
국제공인수영장 수심규정이 바뀜에 따라 기존 135cm에서 180cm로 수심이 깊어져 선수가 입수 시 편안하고 안전한 자세로 깊숙이 입수 할 수 있고, 향상된 부력으로 좋은 기록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는 수영 전문가의 평가다.
지난해 김천시가 4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교체 등 리모델링공사를 마치며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올해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도 좋을 기록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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