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새만금컨벤션센터서
2016년 '우영음' 첫 공연 포스터.(사진제공=포스코1%나눔재단)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1%나눔재단이 2일 오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첫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문화예술 진흥 사업인 '우영음'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제조업 근로자들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3회의 공연을 열어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가 부족한 근로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격려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우영음 공연에는 ▲국악인 박애리 ▲가수 유열 ▲재즈국악밴드 어울림 ▲테너 류정필 ▲청춘합창단(60세 이상 군산 시민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이 열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는 62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한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단지의 규모를 고려해 이번 공연에 총 400석의 좌석을 마련하고 국일철강, 동명스틸 등 군산 소재의 포스코 고객사도 초대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번 군산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다섯 차례에 걸쳐 우영음 공연을 개최한다. 다음 공연은 오는 4월 평택에서 열리며 이후 6월 인천, 8월 삼척 및 10월 부산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달 22일 '2015년 연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한해 동안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기부금 및 소속 회사 매칭그랜트 등으로부터 총 85억7833만원 가량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이를 통해 '우영음'을 비롯한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스틸하우스 건립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 외에도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및 에티오피아 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을 적극 펼쳤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