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이 곤란한 명절선물 경매로 1%나눔기금 마련
포스코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의 수익금 493만600원을 1%나눔기금에 기탁했다.
최근 실시된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의 대상 물품은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47개 품목으로 포스코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광양·서울 지역에 운영한 선물반송센터에 접수된 물품 중 반송이나 사외 복지시설 기증이 곤란한 물품들이었다.
각 물품의 경매가는 시장 최저가격의 50% 수준에서 시작돼 최고가를 입찰한 임직원이 물품을 낙찰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매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포스코패밀리 1% 나눔재단'에 전액 기탁돼 소외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립, 전통문화 보존·계승 활동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직원은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POSCO Care 등 국내 지원사업과 해외 저개발 지역을 돕는데 쓰인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기금으로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1회 실시돼 약 6500여만원의 수익금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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