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야구 인프라 바탕으로 여자야구 활성화 도모
28일 오전 11시 경주시 Mighty 여자야구단 창단식에서 최양식 시장과 여자야구단, 경주시야구협회 등이 창단협약서에 사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야구 붐 조성 등을 위해 경주시와 마이티여자야구단, 경주시야구협회 공동으로 '경주시 여자야구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야구단의 명칭은 '경주시 Mighty 여자야구단'으로 정하고 향후 각종 대회참가, 훈련을 지원하게 되며 경주시 소속 구단으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경주시의 여자야구단 창단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대한민국 체육역사에 작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창단초기 경주시 출신의 여자야구단 구성이 쉽지 않아 현재 활동하고 있는 대구마이티 여자야구단과 인연을 맺게됐으며 향후 선수 결원 시 경주시의 여자야구 선수를 우선적으로 영입해 내실 있게 성장시켜 나가는데 합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여자야구단 창단은 각종 대회참가를 통해 경주시의 위상과 명예를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성스포츠가 보다 활성화 돼 여성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소속된 전국 여자야구단은 42개 팀이 있으며 CMS배, 익산시장기배, LG배, KBO총재배 등 전국규모 대회와 각종 지역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경주시 여자야구단은 구단 활성화와 경주시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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