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 단원이 회의를 열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구미시가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차를 맞아 올해를 여성 친화도시 완성의 도약기로 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지난 2014년 6월 54명으로 구성한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 단은 26일 오후3시 시청 상황실에서 확대회의를 열고 금년도 활동방안과 주요 과제에 대한 사항을 논의 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시민 모니터 단의 그동안 활발한 활동이 주목받고있다.
문화예술회관의 보도블록의 틈새가 넓어 여성의 하이힐과 유모차 바퀴가 빠지는 일이 빈번하여 개선이 필요하다 는 것과 금오산 올레길 의 휀스 간격 문제로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일부 구간의 개선 필요성 등 여성다운 20여 가지의 꼼꼼한 모니터를 통해 제시한 의견들이 각 해당 부서에서 전달돼 시정, 개선되 등 구미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금년에는 시가 계획하고 있는 공원 등 공중화장실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사업의 수요조사와 도심공원 여성 친화적 시설 조성에 대한 모니터링 등 안전과 공간의 변화를 위해 활동한다.
지난해 7월 가족지원과를 신설한 구미시는 가족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여성과 가족의 복지 증진은 물론 여성, 가족, 아동, 청소년 등 가족지원서비스와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장호 가족지원과장은 ‘지방자치경쟁력 최우수 도시의 자부심이 최고의 명품 여성친화도시의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에도 모니터 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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