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이 관리하고 있는 장독대.(사진제공=경주지역자활센터)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지역자활센터가 오는 3월8일 오전 11시 삼릉인근 소재의 '남산생태마을(배동 693-1)'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초봄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소금물 농도 측정하기, 숯·고추 띄우기, 종이버선붙이기 등 전통 장을 가족과 함께 직접 담근다.
국산 콩을 기준으로 4인 가족이 1년 먹을 수 있는 된장 10kg과 간장 4ℓ를 만들며 참가비는 12만원이다. 된장이 숙성되면 필요한 만큼 택배로 배송이 된다.
신경준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고유의 멋과 맛을 되살리고 정성으로 만들어낸 된장으로 건강한 식탁을 만들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더 나아가 경주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다양한 사업단이 설립되고 저소득 소외계층이 자활·자립하는 여건이 마련돼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많은 참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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