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선박운항지수 참고표(자료제공=국립해양조사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부터 안전한 항해를 위해 4 개의 시간대로 구분하여 선박운항 환경을 산출한 ‘선박운항지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울릉~육지간을 비롯한 전국의 여객노선까지 내일의 해양 정보와 선박운항지수 등 다양한 해양예측정보가 필수 생활정보로 자리 잡아가게 된 것이다.
선박운항지수는 선박의 유형, 규모별 과거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선택한 안전 항해에 필요한 대표적인 해양인자인 바닷물의 흐름(조류), 파랑, 바람의 예측자료를 이용하며, 새벽(0시~6시), 오전(6시~12시), 오후(12시~18시), 밤(18시~24시)의 시간대별 지수가 산출된다.
현재 국립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1단계’~ ‘4단계’까지 4단계로 구분한 선박운항지수가 매일 제공되고 있다.
1단계는 물결이 잔잔하고 바람이 약하여 선박의 흔들림이 적은 상태를 나타내며 4단계는 파도가 매우 높거나 바람이 강하여 선박을 운항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선박운항지수가 항해자의 안전 운항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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