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접근성 용이
경북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사동항~독도항로에 초고속 여객선이 투입된다.2시간 10분대로 운항시간이 단축되고 독도에는 1시간 10분만에 갈수 있다.(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초고속 여객선이 다시 운항한다.
18일 ㈜제이에이치페리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사동항, 독도를 오가는 구간에 여객선이 취항한다.
선명은 씨플라워 호로 388t급에 정원은 443명이다. 최대속력 43노트(시속 80㎞)로 후포∼울릉(159㎞)을 2시간 10분대에 주파한다.
울릉∼독도(87.4㎞)도 1시간 10분대에 갈 수 있다.
제이에이치페리사는 네덜란드 다멘(DAMEN)’조선소에서 만든 배로 내부수리와 선박검사, 시운전을 마치면 오는 4월부터 정상 운항할 계획이다.
제이에이치페리 선사측은 “지금 까지 운행해온 씨플라워 2호는 노후된 선박으로 속도가 느려 불편함이 많았지만 새로 투입되는 선박은 속력이 빨라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처음으로 후포 ~울릉간 노선에 여객선이 운항해 관광객보다는 울릉도 현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다.
울릉군은 오는 6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산간 내륙지방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