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화재청 신라왕경사업추진단, 문화재연구소 등 점검회의
경주시가 16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재청 신라왕경사업추진단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 등과 함께 신라왕경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욱 부시장과 김홍동 문화재청 보존국장을 비롯한 신라왕경사업추진단,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왕경사업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별 추진계획,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 및 대책과 향후추진 계획 등 각 팀별 현안사항 토론 및 대안을 마련하는 등 심도 있는 자리가 됐다.
오는 12월에는 월성 해자 복원에 들어가고 문루 복원 연구와 왕궁이라 느낄 수 있도록 성벽 수목정비를 실시한다. 또 동궁과 월지는 서편지 건물복원을 위해 실시설계와 연구용역 및 관리경역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월정교는 문루 복원 착공과 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에는 황룡사역사문화관을 개관한다. 여기에 남쪽 담장과 중문지 복원을 위해 실시설계 및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는 주차장 조성 등 주변정비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외에도 왕경 중심구역 방(坊)은 토지매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올해 안에 문화재보호구역이 지정될 예정이며 대형고분은 금관총 전시시설을 위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대릉원 일원은 지속적인 토지매입과 발굴조사 및 천마총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 천년의 왕도를 정비하는 막중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 및 현안사항에 대해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