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시 및 군 작전 시 지역향토방위 위해 영상자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와 해병대 제1사단 2연대,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간 지역향토방위를 위해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영상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통한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관·군이 화합해 안보의식 강화 및 시민안전 등에 협업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지역내 취약지 등 요소요소에 설치된 1608대의 CCTV 자료를 비상시나 군 훈련 시 정보제공과 공유 등을 통해 군 통합감시체계 구축과 지역 향토방위작전을 지원한다.
특히 지자체와 해병대, 육군이 영상정보를 통합 공유함으로써 정보수집 및 분석이 용이하게 된 것이 이번 업무 협약의 큰 성과로 볼 수 있다.
최양식 시장은 "군과 성공적인 지역 향토방위작전 수행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각종 훈련?작전 시 필요한 정보를 즉기에 제공해 국가 안보태세 강화는 물론 시민안전 강화 시스템을 공동구축한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안보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CCTV관제센터는 행정, 경찰 등 43명의 인력으로 24시간 각종 범죄 예방 및 범인검거에 크게 일조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2800여건의 영상정보를 경찰서 등 주요기관에 제공해 오고 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