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사업 9403억원 확보로 경주발전 견인
최근 경북 경주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국비 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올해 확보액 8358억원 보다 1045억원이 증가한 9403억원을 목표로 이중 일반 국비사업은 57건에 8594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43건에 809억원이다.
사업내용으로는 ▲문무대왕 해양 역사문화관 건립(10억원) ▲국립음성서 국악원 조성(20억원) ▲경주 역사도시 문화관 건립(7억원) ▲신라역사관(56왕6부전) 건립(40억원) ▲불국사숙박단지 내 실내스포츠시설 건립(14억원)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70억원) 등 신규사업이 41건에 505억원이다.
또 계속사업인 ▲신라왕궁 복원(280억원),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140억원) ▲신라왕경중심구역 방 발굴·복원(129억원) ▲원전 현장인력 양성원 설립(3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2000억원)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확장(1000억원) ▲읍면소재지 종합정비(43억원) 등 59건에 8898억원 이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역점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을 수시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양식 시장은 "내실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자료 확보와 세밀한 계획을 세워 소관별, 분야별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맞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표액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