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내의 한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아동학대방지와 영유아 안전을 위한 지역내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집 CCTV 설치사업은 지난해 9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에 따라 10월부터 추진해왔으며 사업비 약 8억2000만원을 확보해 지역내 어린이집 512개소 중 휴·폐원 예정인 4개소를 제외한 508개소에 대해 영유아가 주로 활동하는 보육실, 유희실, 놀이터 등에 HD급 이상의 고화질로 60일 이상 저장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했다.
시는 지역내 어린이집 CCTV 설치율이 100% 달성됨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확보는 물론 보육교직원의 보호, 시설물 안전관리, 안전사고 예방, 범죄예방,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숙희 출산보육과장은 "철저한 CCTV 사후관리로 아이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한 최고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서가는 보육, 신뢰받는 보육행정으로 지역내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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