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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설 명절에도 울릉도로 오이소”
최수일 울릉군수, 출향인·관광객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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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보내고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들에게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향토차를 대접하며 후덕한 고향 인심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새마을 지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는 10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설 명절을 보내고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 들과 관광객들에게 향토차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와 강영호 새마을 군지회장, 정석두 직공회장 ,공경식 군의원 등도 울릉도를 떠나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내년 설 명절에도 건강하게 울릉도를 찾아 달라고 당부하는 등 울릉도 독도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군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객선 입·출항에 맞춰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설 연휴를 끝내고 일터로 돌아가는 방문객 800 여명에게 생강, 계피, 대추, 마가목, 삼백초 등 약초로 만든 향토 차를 대접하며 울릉도의 후덕한 인심을 전달했다.

고향에서 설을 보낸 김문백(51·대구광역시) 씨는 “설 명절의 연휴를 끝내고 일터로 돌아가는 발길이 무거웠지만 사랑과 정이 담긴 차 한 잔에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내년 명절을 기약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의 작은 봉사가 출향인 들이 고향의 아름다운 인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기억돼 내년에도 정겨운 고향을 방문해 설 명절을 보낼 것”으로 기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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