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독도연구 수행 공로 인정받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김화경 영남대 명예교수(69)가 제57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삼일문화재단이 주는 이 상은 3·1정신을 문화, 학술분야에서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59년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익 포상제도다.
김 명예교수는 30여 년 간 실증주의 방법론으로 신화 연구와 독도 연구 수행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논리를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일본 내 사료를 바탕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한편 2005년 영남대에 국내 대학 최초로 독도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연구에 힘써왔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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