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울릉군 의회 의장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지난 한 해는 메르스 라는 악재와 기상악화 등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다시 뛰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은 3일 오전 새해 첫 회기인 제215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올 한해의 의정 활동계획을 소상히 밝혔다.
이 의장은 “올해 의정 활동은 군민과 함께 하는 균형의회, 민생의회, 정책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지역 현안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협력하고 협의하는 건설적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 맞추면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울릉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요구하는 바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일주도로 건설공사, 사업이 확정된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올해 시작된다.”면서 “이는 군민 기초 생활권은 물론, 교통, 물류, 관광 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대형 국책사업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울릉군과 의회,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살맛나는 울릉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절실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과 소통함으로써, 보내주는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등 총 8번의 본회의를 운영해 80일의 회기동안 각종 조례안을 비롯한 7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회의 정례회에서 54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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