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 9급 등 32개 직렬 150여명 선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2016년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직 9급 76명, 사회복지직 9급 16명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32개 직렬 150여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채용인원보다 50여명 증가한 규모로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의 정년퇴직 증가와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따른 출산·육아 휴직자의 증가분을 반영하고 환동해중심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행정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확대 선발키로 했다.
시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우수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일부 기술직과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채용인원은 분야별로 행정직 77명, 사회복지직 16명, 공업직 12명, 시설직 12명 총 150여명이며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해 장애인 7명, 저소득층 3명, 시간선택제 5명 등도 채용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출산장려 및 일과 가정 양립문화의 확산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휴직자 등을 반영해 대규모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공직에 뜻있는 분들에게 공직문호를 개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용시험은 경북도가 총괄해 실시하며 시험일정은 사회복지직 시험은 오는 3월19일, 행정직 등 9급 시험은 6월18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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