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조감도(울릉군 제공)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울릉공항 턴키 1,2공구가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양자구도로 치러지고 있다고 28일 엔지니어링업계가 밝혔다.
2218억원 규모의 울릉공항 1공구는 길이 730m 폭 30m 규모고 2공구는 이 같은 활주로 470m와 호안, 기타 토목시설 1식을 건설한다.
1,2공구 모두 대림산업·유신·도화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포스코엔지니어링이 경쟁을 펼친다.
울릉공항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기본계획을 수행했고 건일엔지니어링이 환경영향평가를 수행중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1·2공구 모두 40%의 지분을 갖고 포스코엔지니어링 17%, 동부건설 10%, 도원이엔씨·양우건설·대저건설이 각각 6%, 위본건설·미래도시건설·신세계건설이 각 5%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대림산업(주)도 1·2공구는 모두 43%의 지분을 갖고 영진종합건설 11%, 삼환기업·덕재건설 각각 7%, 경우크린텍·백송건설 각각 6%, 고덕종건·신흥·풍창·대명건설이 각각 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포스코건설은 울릉공항활주로와 연결되면서 울릉공항활주공사와 작업 방식이 거의 같은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 동방파제를 1천561억원에 수주, 무난하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현재 울릉도 최대 공사인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공사(1천364억원)를 건설 중이고 올해부터는 기존의 섬 일주도로 선형개량 등 확장 공사(1천552억원)를 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항공청과 조달청은 오는 5월 23일 입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뒤 설계심의와 가격 개찰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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