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병진 기자]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동구 -0.16%, 수성구 -0.11%, 북구 -0.03 하락한 반면 달서구와 중구는 0.03% 올라 대조를 보였다.
면적별로는 66㎡이하가 -0.02%, 66-99㎡미만이 -0.06%, 99-132㎡미만이 -0.05%, 132-165㎡미만은 -0.04%, 165㎡이상이 -0.05% 변동됐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0.04% 내렸으며 동구 -0.33%, 달서구 -0.02% 하락했다.
하지만 중구는 0.15% 상승했다.
이진우 소장은 "지역 아파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시즌은 마무리되고 봄 이사시즌이 시작되면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시장은 불투명성으로 인해 수요층들이 소극적 대응을 하는 반면 매물의 증가가 빨라지고 있어 한동안 조정 국면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