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약 4670kg과 홍보물 배부 등 구제역 예찰 강화
경주시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지난 11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내 축산농가(우제류)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바르클린 등 소독약 4670kg과 백신접종 등 구제역 차단방역 요령을 담은 홍보물 4000여 부를 배부하고 공수의와 공무원 30여명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도축장 출하 돼지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 돼지 농장 간 이동 시 구제역 검사증명서 휴대의무와 돼지 분양농장 및 위탁농장에 방역강화와 축산관련 시설(축산농가, 사료공장 등) 일제소독 실시,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차량, 사람, 가축 등에 대해 소독 및 기록을 철저히 하도록 농가 지도를 하고 있다.
김영족 축산과장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백신접종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특히 전북지역 돼지 입식 및 출하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AI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농가예찰 및 방역사항 홍보 등을 통해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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