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입해 월성원전 온배수 활용 1단계사업 완료
'월성 해중레저 경관공원' 조감도.(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양북면 봉길리 연안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부터 지난 연말까지 5년간에 걸쳐 월성원전 온배수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형 연안바다목장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해저관광 및 유어낚시 등 동해안을 해안레저 경관공원으로 조성하고 바다 속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산업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바다공원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원전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며 단계별로 조속히 추진해 신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8년까지 잔교식 철재 인공낚시터 및 온배수 활용 낚시용 어초시설에 의한 선상낚시터를 조성하고 테마형 인공어초시설로 해중공원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욱 경주부시장은 "원전의 온배수를 활용해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로 활동과 관광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새로운 창출 모델로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