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문화담론 생산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것"
21일 윤범모 신임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이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에 윤범모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21일 오전 위촉식을 갖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상시개장과 경주 솔거미술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윤범모씨를 신임 예술총감독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제2기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표재순 전임 예술총감독에 이어 예술총감독을 맡은 윤범모 교수는 앞으로 경주엑스포 공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함께 오는 2017년 차기 행사를 위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윤 감독은 (사)한국큐레이터협회 회장, (사)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창립회장, 미 사우스 플로리다대 객원교수, 광주비엔날레 특별 프로젝트 책임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신임 윤범모 총감독은 "경주는 실크로드의 종점이자 국제문화를 받아들이고 신라화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고대의 신라를 살아있는 오늘의 신라로 만들고 엑스포가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감동을 주는 문화담론 생산의 출발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콘텐츠와 인물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 분야 전문가인 윤범모 총감독을 예술총감독으로 모시게 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