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자’라는 남자의 말에 ‘그러자’는 여성의 대답을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남자는 그러자는 말에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여성은 다르다 이제부터 조금씩 알아가볼까 하는 정도이다. 이 때부터 남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사랑하고 싶은 스무살, 연애하고 싶은 서른살>(2011.한국경제신문)은 남녀의 다름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정적인 순간 서로에게 실망하여 관계가 끝날 수 있다.

여자들의 속마음을 알아보자. 일본의 결혼정보회사 조사결과 여성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조건은 성격이었다. 응답자의 무려 92%가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2위는 가치관으로 89%였다. 경제력은 49%로 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경제력은 필요조건이다. 경제력이 없는 남자는 성격과 가치관이 맞아도 NO. 소용없다. 남자는 능력이라는 말이 여기서도 증명된다.

남자들에게 기쁜 소식 하나. 매력적인 여성일수록 외로운 경향이 있다. 되려 겁을 먹어서 남자들이 대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외모에 기가 질리거나 ‘설마 남자친구가 없겠어’라는 지레짐작에 접근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정을 잘 아는 일부 남성은 과감하게 대시해 연애를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자친구가 없다면 주변에 가장 매력적인 여성에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데이트 팁 하나. 소개팅에서 나온 여성이 음식을 적게 먹는다면 그 여성이 남자를 마음에 들어할 가능성이 높다. 흔히 여성들은 잘생긴 남성 앞에서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상대 남성에게 잘 보이고 싶고, 또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동기가 식욕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집에가선 밥 대접에 밥을 비벼먹을지 몰라도 당시에는 배가 고프지 않다. 조신한 여성은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관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어장관리, 여자가 귀한 이유, 여자가 화를 내는 이유 등 남녀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시원하게 알려준다.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가 없거나 현재 애정 전선에 문제가 있는 분은 읽어보시길 권한다.

[북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