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이후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수많은 명반을 녹음한 정명훈의 레코딩 모음집이 발매됐다.
유니버설 뮤직은 24일 정명훈의 DG 베스트 레코딩을 모아 놓은 박스 세트 ‘Myung-Whun Chung DG Recordings 1991-2010 (정명훈 도이치 그라모폰 레코딩스 1991-2010)’가 발매됐다고 밝혔다.
정명훈은 1990년 DG와 계약,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을 시작으로 30장이 넘는 음반들을 발매했다. 이번 박스세트는 이중 반주, 실내악을 제외한 정명훈의 DG 음반을 모두 모아 놓은 것. 보너스 CD로 서울시향과 정명훈의 브람스 교향곡 2번 실황 음원이 실려있다.
모음집에는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포레 ‘레퀴엠’,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림스키-코르사코프 ‘셰에라자드’,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수록됐으며, 체칠리아 바르톨리,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참여한 ‘A Hymn for the World’등의 명반도 포함됐다.
<조민선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